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신륵사, 겨울꽃이 피다 #1 12월 17일 일기예보를 보니 여주는 -13도, 소태면은 -15 먼저 여주에 들려서 상고대가 안 폈으면 소태면으로 가자는 계획으로 새벽길을 나선다 여주 신륵사에 도착하니 상고대가 살짝 보이고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소태면은 포기하고 일출을 담으며 기다린다 햐, 좋다!! 내내 감탄사만 남발한다 9시에 철수하면서 강 건너편 영월루에서 한번 더 찰칵... 더보기
남한강에 핀 상고대 12월 15일 남한강 일출경을 담고 상고대(서리꽃)가 핀 목계교와 장천교로 간다 첫번째는 장천교 주변에서 담고 두번째 찾은 포인트는 아예 상고대가 피지 않아 조정지댐 밑으로 가기위해 출발을 했지만 눈길을 올라가지 못해 결국은 보험사로 긴급구난 요청 2시간 만에 견인을 해서 올리고 다른 포인트로 가봤지만 이미 상고대는 지고 없더라는... 더보기
남한강의 새벽 12월 15일 새벽 5시30분에 집을 나선다 현장에 도착하니 6시30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새벽을 만났다 혹시나 하면서 찾았는데 정말 가슴벅찬 시간이였다 부족한 실력으로 그 아름다움을 다 담아내지 못함이 아쉬웠다는... 더보기
20년12월10일, 세볼이 천백사십일일째 - 남자의 변신은 무죄 12월 10일 오랜만에 세볼이 소식 전합니다 딸네 가족이 집 옆에 살다 원주로 이사를 간지 한달이 됐습니다 이제는 손자들 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ㅠㅠ 어린이집 정원이 꽉차서 한동안 집에만 있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토리(지후)와 세볼이(지안)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세볼이 머리를 매번 다르게 묶어서 하원을 시킨답니다 쌤~ 세볼이는 상남자 라구요 ㅠㅠ 더보기
첫눈 오는 날에는... 12월 13일 첫눈은 기다림이고 설레임이고 그리움이다 첫눈 오는 날에는 사랑하는 옆지기와 눈길을 걸어보고 싶고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눈 내리는 거리도 보고 싶다 개뿔... 사무실 창문으로 첫눈을 바라보며 사고가 없기를 바라는 게 현실이라는... 에혀...ㅠㅠ 더보기
도루묵을 잡으러... 12월 08일 매년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고성 쪽으로 도루묵을 잡으러 갑니다 작년에는 대진항, 올해는 공현진항으로 다녀왔습니다 친구 두명과 함께 공현진항에 도착하니 옵바위쪽에서 도루묵을 잡는 분들이 많더군요 우리는 반대편 테트라포드 쪽으로 자리를 합니다 통발 두개를 던지고 20분 정도 지난 후 꺼내면 아이스박스에 거의 차더군요 네 다섯번인가 던져 넣고 꺼내서 아이스박스 2개, 스티로폼 1개에 가득 채워서 돌아왔습니다 1인당 1박스, 더 이상 욕심 안냅니다 아이스박스 하나면 이웃들과 나눠먹어도 충분하거든요 더보기
안개가 걷히는 시간... 아침 햇살이 퍼지면 안개가 걷히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그 시간의 느낌이 참 좋다 더보기
회한의 눈물 11월 26일 지금도 부모님 앞에 서서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까닭은 살아생전 당신네 속을 까맣게 멍들게 한 죄일 것이다 후회하면 꼭이 곁에 없더라는...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