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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그린 그림

꽃피는 춘삼월에...#2 3월 3일 다음날 양떼 목장을 다시 찾는다 눈 내리는 설경도 좋아 하지만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설경을 정말로 좋아하는 까닭에... 더보기
꽃피는 춘삼월에...#1 3월 2일 꽃피는 춘삼월에 눈 구경도 좋더라는... 때아닌 춘설에 진사님들과 산객님들만 신이났다 더보기
무종교인의 성지 찾기 #3 2월 18일 무종교인의 수박 겉핡기식 성지 찾기 그 마지막은 용소막 성당이다 세번째로 찾은 용소막 성당은 풍수원 성당, 원주 성당에 이어 강원도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성당이라고 한다 앞에 봤던 성지와 같이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으로 다가왔다 강원도에서 세 번째 성당이고, 내가 찾기도 세 번째고 뭔가 나하고 맞는 성당 같다는... ㅎㅎㅎ 본당 건물 좌측에 성 라우렌시오 유물관이 있는데 한글을 비롯한 여러나라의 성경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서 태어나시 이곳에서 평생을 보내신 선종완 신부님이 공동번역을 할때 쓰던 책상과 성경 번역의 초고 등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도 본당과 유물관이 잠겨있어 내부를 볼수 없었고 가을에 찾으면 단풍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성당을 만날수 있을 것 같다 - - .. 더보기
무종교인의 성지 찾기 #2 2월 18일 무종교인의 수박 겉핡기식 성지 찾기 그 두번째는 풍수원 성당이다 두번째로 찾은 풍수원 성당은 도심의 성당들과 달리 웅장하지 않고 화려하지 않은 느낌이 너무 좋았다 건축물이 수수하면서 아름답다고 해야 할까 우리나라에서 벽돌로 지은 종탑이 있는 성당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다 풍수원 성당은 강원도 최초의 성당이자 한국인 신부가 최초로 건축한 성당이다 또한, 한국에서 네번째로 지어진 본당이라고 한다 이 성당 또한 코로나 때문에 내부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내부에서 바라보는 스탠드 글라스가 아름답다고 하던데.... 가을에 찾으면 단풍과 함께 아름다운 성당을 만날수 있을 것 같다 - - - - - - - - - - - - - - - - - - - - - 1800년대 초 박해를 피하여 경기도 용인의 신태보.. 더보기
무종교인의 성지 찾기 #1 2월 18일 지난번에 땟거리를 찾으러 원주로 해서 여주로 돌아 왔다고 했더니 어느 불벗님이 원주에 용소막 성당이 있다고 알려주신다 성의를 봐서라도 다녀오는 게 인지상정 인지라 원주에 위치한 성지 중 세 군대를 내 마음대로 선정해서 다녀온다 무종교인이 천주교 성지를 찾아간다는게 어불성설이고 모순이지만 아름다운 건축물(성당)을 만나고 박해를 피해가며 생활하셨던 선각자분들의 아픔을 잠시나마 생각해 보는 시간이였다 공소가 뭔지 몇 달전에 알게 된 무지랭이가 첫 번째로 찾은 성지는 대안리 공소다 이 성지의 특이한 점은 성당 외부에 십자가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냥 한옥을 보는 듯한 정겨운 느낌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당시에 신자들을 바라보는 눈이 좋지않아서 성당임을 알수 없도록 십자가를 세우지 않았을 것이다 대안리.. 더보기
작은 마을에서 만난 이색적인 철교 2월 17일 영월의 작은 마을에서 만난 철교는 이국적이면서도 이색적인 멋이 있었다 외국 영화에서나 볼성 싶은 아름다운 철교였다 - - - - - - - - - - - - - - 조동철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라멘식 철교로 태백선 예미역과 조동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예미역 - 함백역 - 조동역 구간에 있는 똬리굴을 대체하여 1965년 5월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라멘(Rahmen)교 : 상부구조와 하부구조가 일체인 교량 - 다음 백과사전에서 인용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