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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이야기들

아버지 어머니께 다녀오다

1월 28일(음력12월28일)...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1주기가 되는 날이다

돌아가신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어머니 아버지가 잠들어 계시는 호국원으로 간다

빛나와 진호를 데려갈려고 했지만

아이들이 있으면 울수가 없어 혼자 출발을 한다

 

호국원 매장에 들려 꽃과 청주...

그리고 평소에 좋아하시던 초콜릿과 과자를 구입한다

 

 

설날이 다가와서 그런가 문을 모두 열어놨다

 

 

잘 계셨죠 어머니 아버지...

아버지 어머니께 국화와 과자, 그리고 청주를 따라 올리고 제을 드린다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난다

아버지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빌었다

큰 아들네가 많이 힘드니 많이 보살펴 주시라고...

 

알려드렸다

막내네 큰딸 은지가 결혼날을 잡아서

설 차례는 지내지 않기로 했으니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시지 마시라고...

 

어머니 아버지...

다음엔 며느리와 손주들과 같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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