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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이야기들

사천진항에서...

7월14일 일요일..

둘째넘이 오랜만에 학원이 쉰다고 해서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하니 공부한다고 안간단다.

언제 그렇게 공부를 했다고...나쁜시키..

 

그말은 들은 마눌님의 얼굴이 마귀로 변한다

걍 우리끼리 물회나 한그릇 먹고 오자고 하니 다시 천사로 변한다...ㅎㅎㅎ

 

사천진항에 물회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 두어군데 있는데 우리는 수진네횟집으로...

 

사천진항..

 

 

수진네물회집...

물회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손님들이 보는데서 해산물을 회를 쳐서 내온다

반면에 장O회집은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해산물을 미리 준비해 놨다 주는지 싱싱함이 덜한 느낌이었다.

수진네횟집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86-1 ☎ 033-641-8220

 

 

오징어 물회...

뱃속이 시원해 지면서 오징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기막히다...ㅎㅎㅎ

 

 

 

방파제 계단을 오르는 마눌님...

물회를 먹고 방파제에 나가본다

 

 

바나나 보트를 타는 피서객들....

 

 

처음보는 낚시도구...

고등어를 미끼로 하고 그 밑에 그물이 달려 있는데 게가 고등어를 먹으러 왔다 그물이 걸린단다

 

 

이런 게가 올라온다고...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가는 모습을 보니 새삼 다이빙이 하고 싶다

예전에는 참으로 많이 다녔는데...

 

 

마눌님과 찾아간 사천진항..

그리고 물회 한그릇과 소주한병...

비록 올때는 차량정체로 피곤했지만 나름대로 행복한 시간이 아닐까

 

인생사 뭐 있을까

이렇게 살다 때 되면 한줌 재로 변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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