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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그린 그림

성난 파도


태풍 하기비스가 얄미운 나라를 지나갈때

나는 속초에서 일출을 기다립니다


바닷가에 도착하니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파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 와중에도 해는 애띤 얼굴을 보여줍니다




난생처음으로 오여사님을 영접하는구나




그러나 아니였습니다 ㅎㅎㅎ




해가 구름뒤로 숨어 버립니다








와우...







해가 악마로 변했습니다

눈과 입에서 광선이 나옵니다 ㅎ




물기둥을 만들어 내는 파도...















영금정과 파도...















아래 사진부터는 오후에 봉포에서 촬영했습니다


파도가 그렇게 높은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해변으로 나갑니다





우측에 계신 분이 오더니 위험하니 나가라고 합니다

아마 동네분으로 추정됩니다




우매한건지, 용감한건지...







오여사님을 영접하지 못했지만

성난 파도와 함께 한 시간이 좋았습니다


자연은 아름답지만 화가 나면

무서운 존재임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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