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조사, 낚시를 가다

 07월 29일, 토요일

처가집을 가자는 마눌님의 명을 무시하고

감히 출조를 강행합니다

 

학암 낚시터...

이천 신둔면에 위치한 유료터로

상류에 오염원이 없는 깨끗한 낚시터 입니다

오늘은 메기낚시를....

 

 

제방에서 바라 본 낚시터 전경입니다

 

 

 

우측 전경입니다

 

 

 

산 밑에 점방을 차리고 3.8칸, 4.0칸 두대를 폅니다

 

 

 

16:23분

첫 마수걸이를 합니다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밤 늦게 잠을 잘 호텔방을 꾸며놓습니다

이제는 힘들어서 밤을 세우면서까지 못하겠더라구요

 

 

 

3.4칸 한대를 더 폅니다

 

 

 

밤이 되니 저수지 전체에 케미불빛이 밝혀 집니다

붕어낚시는 올려주는 입질이라 수면에서 케미만 나오게 찌를 맞추는데 비해

메기낚시는 찌를 끌고 들어가는 입질이라 15cm정도 올려서 찌를 맞춥니다

낚시터 야경을 장노출로 찍으면 이쁘게 나오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폰으로 ...ㅎㅎ

 

 

 

밤은 점점 깊어가고 가로등 불빛은 더 빛을 발합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간밤에 손맛은 봤지만 조과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제 원칙이 유료터 조과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ㅎㅎ

 

 

이렇게 꽝조사의 17년 첫 낚시가 끝이 납니다

오랜만에 출조라 그런지 즐거웠습니다

 

한때는 붕어 대물낚시에 미쳐

주말이면 충주,의성,안계,군위 지역으로 출조를 나갔지요

지금 생각하면 마눌님한데 참 미안한 짓이였습니다

 

지금은

마눌님과 같이 가까운 유료터나 강가로

바람도 쐴겸 나갔다 옵니다

그리고

붕어에 국한된 낚시가 아니라 

어종에 관계없는 낚시를 합니다

요즘은 주로 메기낚시를 다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