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조사의 청미천 조행기...(폰)

8월 30일...

요즘 시원한 바람이 불어 출조를 강행해 본다

폭염이 기승을 부릴때는 감히 엄두모 못냈다는...

장소는 청미천 점동면권...

여주 지인과 저녁거리를 사들고 포인트로 진입을 한다

완전 생자리라 잡풀들이 가슴까지 올라온다

미끼로 사용할 미꾸라지를 잡으시는 여주생화님

근처에는 강아지풀씨가 영글어 가고...

길도 없는 이런곳으로 들어와서...

차량으로 몇번 왔다갔다 했더니...ㅎㅎ

상류권...

하류권...

여주생화님은 상류쪽으로 점빵을 차리고...

난 하류쪽으로 점빵을 차렸다

내가 첫 스타트로 4짜 메기를 올리니...

여주생화님도 응수를 한다 ㅎ

나는 케미로 입질을 파악하는데...

여주생화님은 LED불빛을 초릿대에 비쳐 입질을 파악한다ㅎ

두번째로 옮긴 포인트에서 대를 피자마자 잡아낸 빠가사리...

엄청난 입질에 올라온 누치...

난 이날 일 내는줄 알았다 ㅎㅎ

여주생화님이 연속 잡아낸 그렁치(대농갱이)...

이 그렁치를 끝으로 대를 접었다

이렇게 여주생화님과의 두번째 동출이 끝났다

여주에 근무할때는 생화님과 자주 나갔는데

광주로 오고나서는 마음같이 쉽지가 않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몸과 마음도 멀어지나 보다

추석을 보내고 다시 뭉치기로 했는데...

생화님

그때는 생자리도 좋지만 좀 편한 포인트로 가자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