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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이야기들

강원도 고성 여행길에 들려 본 백담사...

2013년 4월 13일부터 1박2일로 마눌님과 고성 여행을 다녀왔다

큰 넘은 과제 때문에 못 간다고 하고,

작은 넘은 학원에 가야 한다고 못 간다고 하고...

그래 인석들아 이제부터 엄마,아빠 둘이서만 다니련다...ㅎㅎ

 

가는 길에 백담사에 들린다

입구에서 버스로 올라 가는데 좁은 산길이라 아슬아슬 하다

 

수신교에서 바라본 금강문이 아득하다

잠깐만이라도 세속에 때를 벗어 버리고 들어갈 수 있을지...

 

 

어떤 머리카락 없는 인간이 속죄하는 뜻으로 여기서 기거했다고...

그렇다고 그 많은 죄가 없어질려나....

 

 

보기만 해도 시원한 샘물...

나그네의 목도 축여 본다

 

 

극락보전과 나한전 처마의 단청이 눈이 시리게 아름답다 

 

 

 

 

 

어느 스님의 신발일까??

한치 흐트러짐 없이 가지런하다

 

 

누군가가 정성들여 쌓아놓은 무수한 돌탑들...

 

 

우리 마눌님도 정성을 들여 돌탑을 쌓는다

뭔가를 바라면서....ㅎㅎㅎ

 

 

마눌님과 돌탑....

 

 

마눌님이 찍어준...

찍다가 찍힐려니 어색하다...ㅎㅎㅎ

 

 

사람들은 무슨 생각과 무엇을 바라면서 이 많은 돌탑을 쌓았을까??

이렇게 많은 소원들이 있는 것인지...

 

고성 여행길에 잠시 들린 백담사...

대청봉에서 절까지 작은 담이 100개 있어 백담사라 이름 짓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 이다

동해쪽으로 여행을 하면서 수없이 지나갔지만 오늘에서야 들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