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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이야기들

퇴촌면 정지리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2013년 2월 24일(정월 대보름)..

퇴촌면 정지1리 지위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다고 하여 마눌님과 함께 다녀왔다

마을회관에 도착하니 동네분들은 윷놀이를 하면서 흥겹게 노신다

 

친한 벗인 마을이장을 찾아가니 반가이 맞아주며 돼지고기를 구워 먹으라고 내온다

마을분들로 이루어진 풍물패는 흥겹게 농악을 울려 준다

 

윶놀이를 하는 마을분들..

 

 

풍물패의 흥겨운 농악놀이...

 

 

 

 

 

풍물패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할아버지와 손자...

 

 

정자나무에 소원을 적은 종이가 걸려있는데 달집태우기 할때 같이 태운다고 한다

우리 가족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달라는 소원지를 끼워놨다

 

 

아빠와 딸이 연날리기를 하면서 즐거워한다 

아이에게 행복한 추억이 될듯....

 

 

정월 보름달이 뜨고 달집태우기가 시작됐다

 

 

한쪽에선 아빠와 아들이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빈다

 

 

달집태우기를 하는 또다른 가족...

 

 

불꽃은 점점 커지고...

 

 

풍물패는 농악으로 흥을 돋는다

 

 

많은 이들이 보름달과 달집태우기를 보며 소원을 빈다

 

 

쥐불놀이를 하는 아이...

어릴적엔 쥐불놀이를 할려고 몇일전부터 깡통과 나무를 준비했는데....

 

 

 

퇴촌면 정지1리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는 내년에도 계속된다고 한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마을에서 무농약으로 생산하는 토마토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해서

많은 분들이 모여 흥겨운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단다


어릴때 어머니와 보름달을 보면서 달집을 태우고,

그 재를 나이만큼 넘으면서 소원을 빌었는데...

어머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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