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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그린 그림

명주사에 다녀오다

5월 20일,

마눌님과 양양 어성전리에 위치한 명주사에 다녀왔습니다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이 제가 근무라서요


제가 독실한 불교신자는 아닙니다

다만, 마눌님이 "윤기사 차 대" 하면 모시고 다녀옵니다

             여러분들도 하고 계시는 그 가정의 평화를 위해....ㅎㅎㅎ


4년 전 집사람과 양양으로 여행을 갔다 들렸던 명주사...

주지스님인 죽전지혜 스님을 뵈었는데

집사람과 나를 마치 자식 부르듯

아범아,어멈아...

 라고 따듯하게 부르셔서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찾아가고 있습니다



명주사는

고려시대 목종 12년(1009년)에

해명대사와 대주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두 대사의 이름을 한자씩 따서 명주사라 이름 지은 천년고찰로

5번의 화재로 소실되어 새로짓고, 6.25로 인해 폐허가 된 사찰을 

1963년에 보수하고 고쳐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명주사 전경...




동종은 조선 숙종 30년에 만들어 졌으며,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극락전




부처님께 절을 올리는 마눌님...

저는 알고 있습니다

본인 보다는 저와 아이들을 위해 절을 올린다는 것을....

참 바보같은 사람입니다




꽃잔디 인가요?

명주사에는 꽃이 정말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보라색 매발톱꽃




돌 계단에 핀 흰 매발톱꽃




할미꽃

그 중에 매발톱꽃과 할미꽃이 많았습니다




할미꽃, 그리고 연등




흰작약꽃1




흰작약꽃2




잎 모양은 엉겅퀴 같지만 꽃망울 모양은 아니다

얘 이름은 뭔가요?




넌, 또 누구니?

작년 기억으론 복주머니란 같습니다




패랭이꽃1




패랭이꽃2




장미꽃봉오리




보라빛 향기 붓꽃




데이지꽃


9시에 출발해서 명주사에서 1시간 일을 보고

양양에서 점심먹고 휴게소도 안들리고 집에 오니 오후 5시...

힘든 하루였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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