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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그린 그림

논골담길을 돌아보다

마눌님과의 여행 둘째날...

 

묵호 등대마을의 논골담길을 돌아본다

논골담길 벽화마을은 3개의 좁은골목으로 이루워져 있는데

 

논골담길의 가파른 골목길과도 같은 삶과

바닷가에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며

어렵게 살아가는 마을사람들의 모습을 벽화로 그렸다고 한다

 

새벽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는 야속하게도 점점 굵어진다 

 

 

 



 

 



논골3길로 시작을 한다

 

 


이곳 주민들의 삶이 바다와 직결되어 있어 장화없이는 생활을 할수 없었을 듯...

 

 


담벼락에 오르는 담쟁이 덩쿨...

 

 


 

 



벽화가 아닌 도자기 그림...

 

 


 

 



만복이네 가족...ㅎㅎ

 

 


낱장으로 연탄을 사가지고 오는 모습...

당시에는 겨울을 대비해 연탄을 들여놓고 김장을 끝내면 마음이 든든했다고...

 

 


삶에 무게만큼이나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니셨을 듯...

 

 


이런 일출을 담고 싶은게 나의 바램이지만 실상은....ㅎㅎㅎ

 

 


동해안의 명물인 오징어...

 

 


할머니도 힘겨운 삶을 머리에 이고 계시다

묵호항에서 생선을 구입해서 기차를 이용해 태백으로 가서 생선을 팔아서 생활을 하셨다고...

 

 


논골담길에는 만난 나팔꽃...

겨울인데도 아직도 싱그러운 모습이다

 

 


스타벅스가 아닌 묵호벅스...ㅎㅎ

 

 


소설 "묵호를 아는가 " 중에서...

 


 

논골상회...

어릴적 우리 동네에도 저런 상회가 있었지

 

 


꾸득꾸득한 양미리를 석쇠에 구워 먹으면 참 맛있었는데...

이 벽화를 보는데 왜 소주 생각이 날까ㅎㅎ

 


 

좌판에서 생선을 파는 아지매들의 수다...ㅎㅎ

정상에서 논골2길로 내려가다 보면 첫번째 나오는 벽화다

 

 


등대카페 창문에 있는 장화화분...

주인의 센스가 돋보인다

 

 


동해안의 바닷속...

 

 


 

 



좋은 글들도 있고...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시도 보인다

 


 

막걸리를 파는 선술집...

 


 

비가 오는 와중에도 비닐을 쳐놓고 벽화를 그리고 계신다

 


 

묵호극장...

돌아 온 원더할매가 상영중이다ㅎㅎ

 


 

문방구도 보이고...

 

 


 

 



 



 

할아버지를 찾는 전단지...

 

 


고래와 등대..

 

 


 

 



논골2길을 다 내려오니 소국이 반겨준다

 

원래 계획은 논골3길로 올라가 논골2길로 내려오고,

다시 논골1길로 올라가 묵호등대와 출렁다리를 보고 등대오름길로 내려올려고 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 오고, 바람 불고, 춥고,

 

우산을 가지고 올라갔지만 카메라에 빗물이 들어가서 

논골2길과 3길만 둘러보고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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