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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그린 그림

반가움...

 

 

 

지난 여름날

혹시나 하고 찾아 간 연밭...

 

모두 지고 없어 실망하다

마치 숨바꼭질 하듯 연잎들 속에 숨어

 

새초롬하게 피어 있는 너를 보았을때의

그 반가움이란...

 

그래, 반갑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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