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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그린 그림

봄마중 #1

3월 4일

 

 

 

 

 

 

 

 

 

 

 

 

 

 

 

 

 

 

 

 

 

 

3월 2일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돌아오다

평창 휴게소에서 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때우고 있는 중에

갑장 친구한데 문자가 온다

 

OO산에 바람꽃이 피었다고 아침 퇴근길에 들려보란다

그렇잖아도 8일날 퇴근하면서 가보려고 알람을 맞춰났는데...ㅎ

갑장친구, 고마워요

 

문자를 받고 이틀후에 올라가 보니

작년에 꽃대들이 올라왔던 곳이 무참히 짓밟혀 있다

채 올라오지 못한 꽃대들이 밟히지 않았을까 마음이 안좋다

아마도 이곳에서 담는 마지막 바람꽃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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