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 세볼이
16년 12월 03일, 토리 삼백오십사일째 - 병원에 입원하다
뺑 코
2016. 12. 3. 13:57
16년 11월 27일
친가 김장하는 날에 갔다 감기에 걸린 토리
다음날 소아과 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았는데 심하지 않다고 한다
처방약을 먹였는데도 열은 떨어지지 않고 40도를 오르내린다
11월 29일
소아과에 다시 내원해서 검사결과 독감이란다
타미풀루를 처방받아 먹였지만 토리의 상태는 점점 나빠진다
12월 2일
종합병원에 내원해서 진료 및 x선 촬영등 검사를 한 결과는
독감, 페렴, 모세기관지염, 심한 탈수증...
진료의가 당장 입원시키란다 ㅠㅠ
토리의 가느다란 팔에 주사바늘을 꼽고 혈액을 채취하고 링거액을 연결한다
자지러지게 우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스럽고 화가 난다
참조은 병원 소아과...
소아과 놀이터에서...
아이는 아이인가 보다
그리 아픈데도 놀이터를 보더니 기어가서 놀고 있다
소아연식으로 나온 저녁식단...
이제 11개월 넘은 소아한데 어떻게 저런 식사가 나올까
차라리 엄마 먹으라고 어른식단을 주던지...
원장실에 찾아가 너나 처먹으라고 집어 던질려고 하다 딸이 말려서 참았다는...
외할머니와 함께...
입원할때는 힘이 없어서 징징거리기만 하더니
저녁 10시에 보니 조금 좋아졌는지 보채지 않는다
토리야
할애비는 천사의 웃음을 보고 싶구나
빨리 완쾌 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