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가꾸기

베란다에 봄이 오다(폰)

뺑 코 2016. 3. 14. 20:57

날씨가 몇일 따듯하다 했더니 베란다에 봄이 찾아왔다

베란다 청소를 하고 겨우내 안쪽 창문쪽으로 놨던 화초들에게

조금이라도 봄볕을 쬐여주기 위해 바깥 창문쪽으로 옮겨 놨다

 

베란다 바깥 창문쪽으로 옮겨진 화분들....

 

 

겨우내 잘 견뎌준 풍란들....

이끼 상태가 좋지 않은 놈이 있어 좀더 놔뒀다 살아날 기미가 없으면 싱싱한 이끼로 바꿔줘야 겠다

 

 

처음으로 베란다에서 겨울을 난 다육이들...

지난 겨울에 딸내미가 창문을 열어놔서 화초들 대부분이 동사를 해서 다육이로 교체를 했다

 

 

염자와 청옥...

 

 

 

 

작년 생일때 딸내미가 선물한 백소사 나무

 

 

할아버지 산소에 갔다 캐온 단풍나무

 

 

천사의 나팔

사무실에서 분양해 왔는데 베란다에서 겨울을 나다 냉해를 입고 잎이 다 떨어져서 죽은 줄 알았는데

가지를 잘라주고 거실로 들여 놓았더니 다행이 밑부분에서 새싹이 나온다

 

 

은방울꽃

이번 봄에는 꽃을 피워 줄까??

 

 

돌단풍

키우기 쉬운줄 알았는데 은근 손이 많이 간다

 

 

아들넘이 2년전 생일날 선물한 긴기아난....

 

 

15년(?)전에 남해에서 가져 온 동백꽃

2년전에 딱 한번 꽃을 피우고 그만이다

분갈이를 해줘야 하는데 마땅한 화분이 없어서 방치하고 있다

 

긴 겨울 잘 버텨준 화초들이 고맙다

그 고마움을 이번 주에 분갈이로 보답해 줄께...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