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분갈이 하는 방법(펌)
출처 : 내마음의풍경(작은아씨)님 블러그에서
http://blog.daum.net/mjc9950/5823683
모든 식물을 잘 키우는 방법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빛,바람,물~요 삼박자에다가
한가지 추가
관심과 정성입니다
빛을 보여주기 위해
이쪽 저쪽 계절마다 아이들을 옮겨주는 수고를 해야하고
바람을 주기 위해 늘 문을 열어주고 닫아주는 수고를 해야하며
물부족을 막기 위해
때를 잘 지켜 물을 흠뻑 주고,,
배수를 잘 시켜주는 수고 또한 해야 하는데
이것들을 가장 잘 지킬수 잇는건
식물을 키우는 사람의
관심과 정성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지요
↓
키만 삐죽 자란 누벨라에
어린 아기들을 합식하면서
흙을 바꿔주었습니다
식물을 잘 키우는 기본 3가지 외에도
때때로 적당하게
새 흙을 바꿔주고
식물의 크기에 맞게 화분을 바꾸어 주어야 하며
뿌리가 잘 자라고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 할수 있도록 해주는데
이걸 분갈이,,,라고 약칭합니다
우리집에만 오면 식물이 죽어요
라고 하시죠?
왜 그럴까요?
대부분은
분갈이를 제대로 해주지 않고
그냥 화원에서 사다가 관상만 한다거나
혹은
제대로 된 흙을 사용하지 않고
대충 분갈이를 해주기 때문에
식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는거지요
분갈이를 잘 하는것
그리 어렵지 않아요
지레 겁먹고,혹은 거창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실패를 하는건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다육이 분갈이 방법을 보여드릴까해요
분갈이를 해주어야 할 적절한 시기는
흙이 지나치게 딱딱해져 있을때
같은 화분에 심은지 1-2년이 지났을때
다육이보다 화분이 너무 클때
혹은 반대로
다육이보다 화분이 너무 작을때
다육이가 시름시름 아플때
다육이가 다쳤을때,,,,
분갈이를 해줘야 할 적절한 시기를
알아차리는것또한
경험에 의한 노하우가 되는 것이지요^^
때마침
이웃 아우님이 다육이를 심어달라고 졸라대서
함께 다육매장가서
다육이를 골라오고
화분에 심어주면서
그동안 무심했던 다육이들 기웃거리며
이래저래 분갈이를 햇답니다
★ 메비나 화분에 옮겨 심기 ★
화원에서 사온 다육이는
뿌리에 붙어 있는 흙을
아낌없이 털어주어야해요
야생초나 일반 식물과는 달리
다육이는 뿌리에 붙어있는 흙을 싫어 하더라구요
겁내지 마시고,,아까워 마시고
일단은 기존 화분에 있던 흙을 깨끗히 털어주는게
1차 작업입니다
요렇게 말이죠 ㅎㅎ
깨끗하게 흙을 털어내면서
지저분하거나 좀 길다 싶은 뿌리는
과감히 잘라주세요
다육이는 그렇게 해줘야 뿌리가 더 잘 내린답니다^^
↓
깔망을 깔고,,씻은 마사를 넣고 다육이용토를 부어준다음 다육이를 한손으로 잡고
한손으로 용토를 뿌리가 덮이도록
살살 부어줍니다
↓
핀셋이나 끝이 뭉텅한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흙을 쏙쏙쏙 찔러 넣어주면서
공기층도 없애고 뿌리가 단단히 고정되도록 해줍니다
↓
마지막으로 씻은 굵은 마사를 위에 올려주면
짠,,,,메비나 화분에 옮겨 심기 끝
간단하죠잉~~
어렵지 않죠??
수련도 같은 방법으로 심어봤습니다
메비나를 손질하다가
곁까지 떨어진걸
같은 방법으로 작은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
↓
다육이를 심을때 핀셋을 이용해서
뿌리를 넣어주고
흙을 정리해주고,,쓰임새가 좋아요
그리고 항상 마지막 단계에서
핀셋으로 흙을 사이사이 눌러주는거
잊지 마세요^
↓
짠,,,참 간단하죠??
어렵지 않죠??
그럼 이번에는
초보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명 빠글이들을
분갈이 해볼게요
정말 알고나면,하고나면,,쉬운데
엄두를 못내더라구요~
★ 리틀쨈 분갈이 ★
화원에서 사온 리틀쨈이에요
정말 빠글빠글 이쁘죠??
↓
플라스틱 화분을 주먹으로 살살
톡톡 쳐서
흙과 다육이가 잘 분리되도록 해준다음
화분에서 잘 빼줍니다
모레와 밭흙에 심어져 있었군요
딱봐도 흙이 맛이 없어 보이져? ㅋ
뭐 이상태로 그냥 관상을 해도
한동안은 무방하겠지만
제대로 이쁘게 키우려면
이쁜 화분에 제대로 된 용토를 사용해
분갈이를 해주어야겟지요
↓
뿌리에 붙은 굳은 흙을 모두 깨끗하게 털어냅니다
↓
전에 한번 요런거 화분에 심어주는 방법을
올린적 있는데,,
생각보다 쉽답니다
화분에 흙을 가득 채웁니다
↓
핀셋으로 뿌리를 쏙쏙 흙속에 집어 넣어 주면 되요
쉽죠 ㅎㅎㅎ
의외로 이렇게 한송이 한송이
심어야 하는게 쉬울수도 있어요^^
↓
자,,이렇게 분갈이가 끝났어요
새흙에 새옷을 입혀주니
인물이 사네요^^
★ 누다 분갈이 ★
떡본김에 제사를 지낸다고
손에 흙을 묻히고 분갈이를 하다보면
이것저것 기웃거려 일이 커져버립니다
화분이 좁아 보이는 아이는 없는지
아님 아이가 졸아들어 화분이 너무 큰 아이는 없는지
눈에 딱 걸리는 아이가 있네요
아마도 작년 봄인지 가을인지
암튼 작년에 분갈이를 해준 누다에요
이쁘게 잘 크고 있던 누다인데
그냥
뿌리가 너무 꽉 찬것같아 보여서요^^
쏙 뽑아 보니
뿌리가 아주 튼실하게 잘 자라있어요
이대로 한해는 거져 먹어도 되는데
올 여름을 잘 넘기고 싶어
분갈이 결정햇네요^^
흙을 깨끗하게 털어줍니다
야생화나 푸름이들은 지나치게 흙을 털거나
뿌리를 건드리면
몸살도 심하게 하고
죽을위험이 있지만
다육이는 되도록 흙을 남김없이 털어내고 잔뿌리나 엉킨뿌리등은 잘라내 주는게 뿌리를 잘 내리고 생육에 좋은것 같아요 요렇게 심은 누다는 동생에게 선물로 시집 보냈어요^^ 제가 키우던 아이들과 새로 사서 분갈이한 아이들이 동생집에 이렇게 이쁘게 시집을 가서 햇살 가득한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일기예보를 주시해보니 이제 울산은 더이상 영하로 내려갈 날씨는 없다는 확신이 생겨서 난간으로 내보낼 준비작업을 합니다 우선 난간으로 내보내기 전에 병든 아이는 없는지 분갈이를 해주어야 할 아이는 없는지 일일이 살펴보고 손질해줘서 내보내야합니다 상태가 안좋아 보이는 아이들입니다 줄기 아랫부분과 윗부분이 눈으로 봐도 확연히 색깔이 다릅니다 요런건 십중팔구 아랫쪽이 썩거나 말라 있는 거랍니다 그래서 요녀석들 건강 검진 들어갑니다 다육이는 잘 자라다가도 뿌리쪽부터 썩거나 병이 들어 어느날 보면 줄기 까지 못쓰게 되요 그래도 아픈표시 안내고 잘들 견뎌주니 치료를 차일 피일 미루게 되네요 눈으로 문진을 해보니 점선으로 표시된 부위까진 병이 든것 같아 보이네요 몆년을 같은곳에서 장단지만 키웠네요 역시 줄기가 병이 들었어요 정확히 말하면 썩어있네요 여름에 장마비를 맞출때 이미 습해서 썩기 시작한것 일수도 있어요 눈치채지 못햇을뿐,, 일단은 이렇게 썩은 부위는 과감하게 자르시고 물기없는 건조한곳에 줄기 아랫부분이 비들비들 해지도록 그대로 말려야합니다 딕스핑크도 뽑아보니 뿌리 아랫쪽이 바짝 말라있어요 썩고썩어서 스스로 목질화가 되서 말라잇는 이런 경우도 있답니다 썩은 부위는 과감하게 잘자줍니다 잘라내면 죽는건가? 걱정 마시고,,, 물론 이상태로 보름이고 한달이고 그대로 방치해두었다 심으면 안전하겟지요 빅터레이트도 한번 검진해 볼까요 여름 장마철 보내고 나서 그대로 두었다가 베란다에서 적응이 잘 되었을 즈음 초겨울내내 이렇게 아이들 검진을 해봐야 하는데 올해는 이래저래 바쁜 일들로 이제야 치료를 하게 되네요 스스로 살아가려고 죽은 뿌리위에 저렇게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있었네요 말라죽거나,썩어 죽거나 ,, 그런 뿌리는 잘라내주고 아흣,,, 흙을 너무 많이 만지다보니 작은아짐 손톱이 엉망이네요 ㅋㅋㅋ 병든 뿌리를 제거하고 대게는 보름~한달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다시 심어주면 안전한데 저는,,그냥 바로바로 다시 몸에 맞는 화분에 심어준답니다 저희집은 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도 아무 이상없이 잘 적응을 하거든요 하지만 추운 베란다,주택에서는 겨울에 절대 그리하심 안되여%^^ 이래저래 아픈아이들 손질해주고 손질하면서 떨어져나오는 여불따기 아가들도 챙겨서 이래저래 화분에 심고 물도 바로 주었습니다 (추운베란다,주택은 심고 물 바로 주면 안되여 심은뒤 적어도 일주일 지나 물을 주세요^^) 딕스핑크가 있던 화분에는 청전의사 를 심었어요 나름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썩은 뿌리를 다 잘라준 아이들은 한 화분에 모아서 몽땅 심어주었어요 뿌리,,,잘 내리길~~ ★ 왁스 분갈이 ★ 짱짱해진 몸집 때문에 오히려 화분이 너무 커보이네요 뿌리가 어마어마 합니다 겨울내 잘도 컸네요 흙을 깨끗하게 잘 털어내주고 잔뿌리를 잘 정리해줍니다 짜잔 바다를 닮은 푸른 화분이랑 너무 잘 어울립니다 빨갛게 물들면 파랑 빨강,,상상만해도 멋집니다
